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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25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안내 – 기한 후 신청과 지급액 계산까지
1. 신청 자격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사업자 또는 근로자에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5년 신청 대상은 전년도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한 세대로, 다음같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① 가구 유형별 소득 요건
- 단독가구: 연 소득 2,200만 원 이하
- 홑벌이 가구: 연 소득 3,200만 원 이하
- 맞벌이 가구: 연 소득 3,800만 원 이하
단독가구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를 의미합니다.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나 부양자녀, 부모가 있으나 맞벌이가 아닌 경우이며, 맞벌이 가구는 본인, 배우자 모두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② 재산 요건
전년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이 보유한 전체 재산의 합계가 2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에는 부동산, 자동차, 예금, 보험, 주식, 전세보증금 등 모든 자산이 포함되며, 부채는 공제되지 않습니다.
③ 근로 또는 사업소득 보유
신청자는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직장인, 일용직 근로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근로자나 사업자도 소득이 확인되고 세무적으로 신고된 경우라면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요즘처럼 플랫폼 노동이나 배달 서비스처럼 소득 형태가 다양한 환경에서는 국세청이 조회 가능한 자료가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2. 신청 기간과 방법
근로장려금 신청은 정기 및 반기신청으로 나뉘며, 소득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신청
- 신청 기간: 2025년 5월 1일 ~ 6월 2일까지
- 대상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자
반기신청
- 상반기 소득: 2024년 9월 1일~ 9월 19일까지
- 하반기 소득: 2025년 3월 1일 ~ 3월 17일까지
- 대상자: 근로소득자
기한 후 신청
- 신청 기간: 2025년 6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 주의사항: 지급액의 10%가 감액되므로 정기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청 방법
- 홈택스(PC):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여 로그인 후, '신청/제출' 메뉴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기'를 선택합니다.
- 손택스(모바일 앱): 모바일 앱을 통해 로그인 후, '신청/제출' 메뉴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기'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 ARS 전화 신청: 1544-9944로 전화음성 안내에 따라 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신청을 완료합니다.
- 서면 신청: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국민비서, 네이버 전자문서, KT 알림 문자를 통해 받은 모바일 안내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 대리: 고령자나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신청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청 시에는 본인 명의의 환급 계좌와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하거나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기한 후 신청과 감액 규정
정기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에도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5년 6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정기 신청과 동일합니다. 단, 기한 후 신청의 경우 지급액이 10% 감액됩니다. 예를 들어 원래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이 200만 원이었다면, 기한 후 신청 시에는 180만 원만 지급됩니다. 기한 후 신청은 제도의 유연성을 위한 보완책이지만, 정기 신청에 비해 실질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므로 가능한 한 정기 신청을 통해 접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지급 시기와 장려금 계산 기준
정기 신청자의 경우 국세청 심사를 거쳐 2025년 9월 중순경에 지급될 예정이며, 기한 후 신청자는 이보다 늦은 시점인 2026년 초에 지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지급일은 국세청의 심사 일정 및 행정 처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급액은 가구 유형별 최대 금액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 단독가구: 최대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이 최대 금액은 모든 신청자가 받는 금액이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구간에서는 지급액이 증가하다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부터는 다시 지급액이 줄어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소득 구간별 점감구간 구조’라고 부르며, 가령 단독가구의 경우 소득이 400만 원 정도일 때 최대 금액에 근접한 장려금을 받을 수 있지만, 소득이 2,30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가면 실수령액은 크게 줄어듭니다.
6. 재산 감액 요건과 지급액 시뮬레이션
재산에 따른 감액 기준도 존재한다. 신청자의 재산이 1억 4천만 원 이상 2억 원 미만인 경우, 산정된 장려금의 50%만 지급된다. 예를 들어 원래 받을 금액이 200만 원이라면, 감액 후 실수령액은 100만 원이 된다. 이처럼 소득뿐 아니라 재산 규모도 실지급액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사전에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 지급액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제공하는 장려금 계산기를 이용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낮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현금성 복지 제도이다. 신청 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신청 방법도 간단한 편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요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기 신청 기한을 지키지 못해 감액되거나 지급 시기가 늦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확인하고, 요건이 충족된다면 반드시 5월 내 정기 신청을 마쳐야 한다.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가구라면, 근로장려금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제도다.